모델 최소라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로부터 웨딩드레스를 선물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세계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인정받고 있는 모델 최소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소라는 사진작가인 남편 이코베와 결혼할 때 입었던 검은색 웨딩드레스를 프라다 측에서 선물로 건넸다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최소라에게 “프라다에서 웨딩드레스를 해줬느냐”라고 물었다. 최소라는 결혼을 알렸을 때 당시 협업하고 있던 명품 업체 세 곳에서 모두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맞춰주고 싶어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최소라는 “결혼하려 했던 당시에 루이뷔통, 버버리, 프라다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며 “처음에 루이뷔통 캠페인을 찍으러 가서 결혼한다고 하니 ‘너무 축하해. 그래서 드레스 어디 거로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고 나서 버버리 캠페인을 찍으러 갔더니 똑같이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다를 갔는데, 어떤 드레스를 봤다. 내가 ‘너무 예쁘다. 웨딩드레스로 입어도 되겠다. 나 입고 싶다’는 식으로 흘려 말했다”면서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여사가 그걸 듣고 ‘그래? 그럼 우리가 해줄게’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소라는 “한쪽에 스타일리스트, 한쪽에 미우치아 여사 팔짱을 끼고 면사포는 무엇으로 할지, (드레스에) 뭘 달지 맞춤제작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나지막한 탄성을 내뱉으며 감탄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