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관광객 9명 전원 확진

입력 2020-12-02 19:27 수정 2020-12-02 20:22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제주도 방역 관계자와 공항 관계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승객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탈출 나들이’ 여행차 제주를 왔던 서울 거주자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달 23∼26일 3박 4일간 코로나 탈출 나들이 관광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 확진자 A씨 등 일행 9명 전원이 타지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 행사의 참여자 9명이 제주 여행을 하고 돌아간 후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차례로 3명이 서울 등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나머지 일행 4명도 이날 타지역 보건소에서 추가 확진됐다고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

도는 코로나 탈출 나들이 일행이 제주를 방문한 지난달 23∼26일 여행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도는 또 경기 고양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4명이 지난달 24∼26일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통보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