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독문화원(이사장 구자천 장로)은 1일 경남기독문화상선정위원회(위원장 이창교 목사)를 열고 ‘제2회 경남기독문화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수상자는 목회 부문 정연철 목사(양산 삼양교회), 문화예술 부문 정용근 화백, 사회봉사 부문 창원서머나교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팀이다.
시상식은 3일 오후 4시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 2층 빌라드룸에서 열린다.
정연철 목사는 1982년 경남 양산에서 교회를 개척해 교회를 성장시켰다.
삼양장수대학을 설립해 지역 어르신을 섬겼으며 무료 개안 수술을 도왔다.
한빛국제학교 대안학교를 설립, 다음세대를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했고 정년 때 퇴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정용근 화백은 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기독교 색채가 짙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극동방송, 고신대를 비롯 많은 기독교 기관과 교회에 그림을 기증했다.
창원서머나교회 집수리봉사팀은 2008년부터 미자립교회, 독거 노인 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탈북자교회를 건립해 헌당하기도 했다.
구자천 경남기독문화원 이사장은 “기독 문화 선교와 기독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보석 같은 분들을 찾아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남기독문화상이 거친 황무지 같은 기독 문화에서 하나둘 뿌린 씨앗이지만 열매 맺는 행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창원 극동방송, CTS경남방송, 경남CBS,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 CBMC 경남연합회, 하나의코리아 등이 후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