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험생에게 안쓰럽고 미안…반짝이는 존재”

입력 2020-12-02 14:20 수정 2020-12-02 14:28
문재인 대통령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오후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수험생 자리에 직접 앉아 시험장 칸막이 이격 거리를 살펴보는 등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에게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 바란다”며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 있게! 침착하게!”라며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