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 토너먼트, 한 해 대미 장식

입력 2020-12-02 17:00

2020년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할 토너먼트 대회가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GSL 슈퍼 토너먼트는 2020년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Tour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대회다.

이번 토너먼트엔 GSL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GSL 시즌3 우승자인 전태양(TY)과 준우승자 조성주(Maru)가 시드권을 확보해 대회 참가를 먼저 확정 지었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예선전에선 남기웅(Hurricane), 박령우(Dark), 변현우(ByuN), 주성욱(Zest), 김유진(sOs), 조성호(Trap), 강민수(Solar), 김대엽(Stats), 조중혁(Dream), 이신형(INnoVation), 박진혁(Armani), 이병렬(Rogue), 이재선(Bunny), 김도욱(Cure) 등 14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일에 열리는 16강 1일차에는 전태양-남기웅, 박령우-변현우, 주성욱-김유진, 조성호-강민수가 대결한다. 5일엔 김대엽-조중혁, 이신형-박진혁, 이병렬-이재선, 조성주-김도욱이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는 전 경기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른다.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선수에게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대회 총 상금은 3만 달러다. 우승자에겐 상금 1만 달러가,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 달러가 주어진다. 전장은 레더맵인 데스오라, 서브머린, 필러스 오브 골드, 옥사이드, 라이트쉐이드, 로맨티사이드, 자가나타가 사용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무관중으로 열린다. 중계는 아프리카TV 내 GSL 공식 방송국,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