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시작하면 3주 이내에 전국 의료 종사자 대다수가 접종받게 될 전망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1일(현지시간)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CIP는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고 CDC에 조언하는 독립 기구다.
미국에선 이달 안에 백신의 대규모 배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DC는 이날 회의에서 규제 당국이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 1주일에 500만∼1000만회분씩 공급돼 이달 말까지 약 4000만회분의 백신이 배포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