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와 제타뱅크, 인공지능 육성 손잡는다

입력 2020-12-01 17:25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1일 인공지능(AI) 로봇개발업체 ㈜제타뱅크(대표 최동완)와 AI 로봇 및 인공지능 로봇 실습 교육, 인공지능 헬스케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호남대와 제타뱅크는 교무위원회의실에서 맺은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로봇 전문가의 학부 교육 투입 및 산학연계 교육,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취업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한다.

또 대학과 회사 간 실무 협의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정보·인적교류 및 공동연구를 발전시켜나가는 등 AI 로봇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만들기로 했다.

㈜제타뱅크(ZETABANK)는 최근 국내 헬스케어 대표기업인 휴온스그룹과 손잡고 로봇과 바이오의 융합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주요 출입문 등에서 손소독, 온도, 마스크를 체크 후 데이터 제공하는 복합예방키트, 24시간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자동 방역후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역로봇, 특수 공간 세균을 99.99%까지 박멸하는 공간멸균로봇 등이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혁신방안을 수립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AI인공지능로봇 분야 인재를 배출하고, 호남 지역 AI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동완 대표는 “‘AI중심도시 광주’를 거점으로 향후 차별화된 로봇개발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며 ”AI 선도 대학인 호남대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 맞춤형 AI로봇 개발 인력 양성과 취업, 연구 기반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