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연구분야 국제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학과 휜 반퉁(Huynh Van Thong) 학생과 김수형·양형정·이귀상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지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감정인식에 관한 국제경진대회 ‘EmoPain Challenge 2020’에서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
연구팀은 휜 반 퉁 박사과정생이 고안한 Multi-stream Attention Deep Learning 모델을 기반으로, 첫 번째 과업인 ‘얼굴표정으로부터 고통의 강도 예측’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FG 2020 국제학술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통과 관련된 인간의 행위분석에 관한 경진대회다.
대회는 얼굴표정으로부터 고통의 강도 예측, 동작 분석에 의한 고통 인지, 고통과 관련된 행위 분류 등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FG(Face and Gesture) 국제학술대회는 얼굴인식과 제스처 분석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대회로 IEEE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남대 연구팀은 지난 2020년 11월 16일부터 2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구두로 ‘고통의 강도예측’ 출품작을 발표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