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무상비밀누설혐의 울산 경찰 간부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0-12-01 16:44
울산지검은 1일 오전 울산경찰청 간부 경찰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울산경찰청 A 총경 사무실을 찾아가 2시간여 동안 A 총경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자료를 압수했다.

A총경은 최근 가격담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세버스업체 사건과 관련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8일 A 전세버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A관광은 학교 수학여행 등 버스 임차 용역 과정에서 다른 전세버스 업체들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