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색 사업 곤충 산업 육성에 나서

입력 2020-12-01 15:23
울산시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은 곤충 산업 활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울산시설공단, 울산산업곤충영농조합법인, 숲속의작은친구들 기업부설연구소는 이날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곤충산업 육성 및 곤충생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울산지역 곤충산업 육성, 멸종위기 곤충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증식기술 개발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산업 곤충 생산 농가 생산물의 활용 방안 모색,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과 사용기술 지원, 산업 곤충 생산기반 확대 및 품질 표준화, 희귀곤충 조사·연구·복원과 곤충생태 연구, 기관 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교류와 협력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곤충은 식용, 약용, 반려, 사료, 천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며 “곤충 산업 기반조성과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