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진상승객에게 복수하는 법…틱톡 터뜨린 영상

입력 2020-12-01 14:10 수정 2020-12-01 16:00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비행기 내에서 뒷좌석 승객이 긴 머리로 시야를 가리는 앞자리 승객을 응징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여객기 안에서 벌어진 두 여성의 싸움 영상이 틱톡에서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앞자리에 앉은 금발의 여성은 머리를 계속해서 좌석 등받이 뒤로 넘겨 긴 머리카락으로 뒷좌석 모니터를 가렸다. 앞 좌석 승객의 배려 없는 행동에 화가 난 뒷자리 승객은 곧바로 응징에 돌입했다.



이 승객은 씹던 껌을 2차례 머리카락에 붙여 문지르는가 하면 먹던 사탕을 붙여 머리가 엉키게 했다. 또 커피가 담긴 컵에 수차례 머리카락을 담갔다 빼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다.

이 영상은 틱톡에 올라와 97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어떻게 머리카락을 저렇게 만지는데 모를 수 있냐”고 지적하며 “머리도 가발이고 영상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진상 승객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모습에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 공감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