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7명으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 중 5명은 해외 입국자들이며 3명은 가족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60대·202번)씨와 부인(50대·203번)은 지난달 20~2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처가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N차 감염으로 아들(30대·20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함께 모임을 가진 처남부부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1명(60대·동구·200번)과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30대·여·북구·204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멕시코에서 입국한 3명(40대·여·중구·205번, 10대·여·중구·206번, 40대·북구·207번)이 해외에서 감염됐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코로나 19 확진자 8명 늘어...누적 207명
입력 2020-12-01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