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 유지하던 대구서 코로나19 확진 11명 발생

입력 2020-12-01 10:13
국민DB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있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던 대구에서 1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은 모두 수도권발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n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11명 중 3명은 지역 고교생들로 고3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서울 강남구, 노원구, 청도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접촉자도 앞서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로부터 발생한 n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맞춰 방역 강도를 높였다. 그동안 확진자수가 한자리 수에 머무는 등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해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방심하면 금방 확산되기 때문에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