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1일 진행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사랑제일교회가 11월 명도집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을 동원하는 등 불법 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45명을 투입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 왔다. 지난 26일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으나 신도 등 40여명이 교회 안에서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며 강하게 반발해 집행은 중단됐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