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도 : 자유와 평화의 꿈’ 출판 감사예배

입력 2020-11-30 20:49 수정 2020-12-01 00:37
손정도

(사)손정도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전용재)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손정도 : 자유와 평화의 꿈’(밀알북스) 출판 감사예배(포스터)를 개최한다.


이 책은 이덕주(감신대 은퇴 교수)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이 저자이다.

해석(海石) 손정도(1882∼1931)의 삶과 신앙을 재조명했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학계는 물론 앞으로 남북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은 “갈등과 반목과 대립의 어두운 형극의 시대를 겸손과 사랑과 헌신으로 밝힌 손 목사의 생애는 어두운 터널 안의 남북인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송기성 정동제일교회 목사는 “정동교회 제4대 목사로 부임한 손정도 목사는 복음에 대한 확신과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민족구원을 강조하며 교우에게 독립정신을 심어 주셨다. 교회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손 목사님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밀알북스가 후원하고 있다.

손 목사는 상하이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지냈고, 대한적십자회를 창립한 독립운동가다.

서울 동대문교회와 정동제일교회를 담임했다.

손정도기념사업회는 정기학술대회, 애국통일 세미나, 손정도오페라단 창단, 기념관 건립과 기념사업연합회 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