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1년 반 만에 1000만 시대

입력 2020-11-30 17:04 수정 2020-11-30 17:06

지난해 4월 시작된 5G 서비스가 1년 반 만에 1000만 가입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0월말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24만8865명)보다 약 74만명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8월말 약 80만명에 이어 2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증가 추이를 고려하면 11월에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아이폰12를 필두로 갤럭시 노트20, 갤럭시S20 FE 등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5G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10월말 업체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460만8315명, KT 303만9859명, LG유플러스 233만1928명이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