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2020 글로벌 e스포츠 캠프’가 2개월간 서울과 부산에서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30일 협회에 따르면 2020 글로벌 e스포츠 캠프 서울편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화생명 드림파크(경기 용인)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e스포츠 캠프 부산편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e스포츠 경기장(부산 진구)에서 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열렸다. 캠프에는 국내 아카데미 12개 팀이 참여해 프로 e스포츠 선수로서 소양과 지식을 쌓았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e스포츠 교육에 심리, 건강, 인성 등을 적용해 e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e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한 캠프 당 참여자 수를 30명 내외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거리두기 등 수칙을 준수했다.
2020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크게 이론교육과 기술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예컨대 기량 향상을 위한 e스포츠 기술교육, 프로의 심리학, 프로의 건강법, 태도가 프로를 만든다 등의 강의가 있었다. 이외에도 레크리에이션, 명소 문화체험, 한빛드론 로보마스터 S1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담겼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