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 페스티벌 ‘네코제’가 아홉 번째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렀다.
30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열린 ‘네코제9(넥슨콘텐츠축제)’는 누적 시청자 12만건을 기록했다.
네코제는 이용자가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축제다. 이번 행사는 넥슨의 ‘위 딜리버 조이(We Deliver Joy)’ 캠페인에 맞춰 창작의 즐거움을 이용자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는 콘셉트로 열렸다.
네코제9는 이용자 아티스트의 2차 창작물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네코상점’, ‘엘소드’ 인기 캐릭터가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플라이 미 투 더 문’,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IP를 재해석한 게임음악공연 ‘네코제의 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네코상점에는 39개 팀 5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테일즈위버 조슈아 향수,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 던전앤파이터 이터널 테마 팔찌 등 개성 있는 상품이 다수 판매됐다. 해당 상품이 방송을 통해 판매 시작되면 시청자가 방송 채팅창 상단에 뜬 링크로 머치머치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넥슨에 따르면 네코상점에 입점한 300여 종의 상품이 품절됐다.
29일 열린 네코제의 밤+는 가수 이진아, 윤하, 런치패드 연주가 임둥이 무대에 올라 넥슨 IP를 재해석한 총 12곡의 음악을 선보였다.
넥슨은 네코제9에 앞서 지난 20일 열린 방구석 경매, 28일 전지적 공작 시점의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 29일 슬리퍼수제공방 카트라이더 슬리퍼의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