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건나블리’의 막내 진우가 광희를 처음으로 만났다.
29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광희와 박주호네 가족이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폭풍 성장한 막내 진우가 광희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철저한 사전조사 끝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무당벌레맨’으로 분장한 광희는 박주호네 집을 찾아갔다. 지난여름 광희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은-건후 남매와 함께 스위스를 여행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다.
나은-건후 남매는 갑작스럽게 집에 찾아온 무당벌레맨을 보고 환호하면서 반겼다. 그러나 잠시 후 나은이가 “광희 삼촌?”이라고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광희는 “아빠 친구 무당벌레맨이다”라며 열심히 무당벌레맨의 능력을 과시하는 등 아이들의 의심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나은-건후 남매가 무당벌레맨으로 변신한 광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던 중, 낮잠을 자던 막내 진우가 깨어났다. 박주호는 침대에 있던 진우를 거실로 데리고 나와 광희에게 보였다.
광희는 진우를 안으려 했다. 그러나 처음 보는 인물과 낯선 풍경에 놀란 진우는 평소와 달리 울음을 터뜨렸다. 박주호는 진우의 갑작스러운 울음보에 “평소에는 이러지 않는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광희도 자신을 보고 놀라 우는 진우의 모습에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다.
해결사는 역시 나은-건후 남매였다. 특히 나은이는 동생의 눈높이까지 엎드린 뒤 “진우 까~꿍. 진우야 삼촌?”이라고 말하는 등 진우를 안심시키는 ‘누나은’의 면모를 보였다. 광희도 미리 준비한 무당벌레맨 옷을 진우에게 선물하는 등 친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두의 노력으로 진우는 상황에 차츰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진우도 무당벌레맨 소품을 머리에 쓰고 활짝 웃으며 평소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