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30일 냉장고 제조라인에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방역 당국으로부터 받고 제조동 전체를 폐쇄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사업장은 28∼29일이 휴일로 휴무였으며 이날 오전 8시부터 가동 예정된 냉장고 제조라인을 방역지침에 따라 2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광주사업장은 공장 방역과 동시에 방역 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앞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근무자 가운데 4명도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이날 주간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