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고등학교·대안학교 2곳서 9명 확진

입력 2020-11-29 16:22

29일 부산에서는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9명이 학교 2곳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북구 A고등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부산736)와 접촉해 자가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4일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8일 몸살 등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안 교육 위탁 교육기관인 부산진구 글로벌국제학교에서는 8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강사 B(부산 737번)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로 확인된 49명 중 4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8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 학생은 고등학교 과정 5명, 중학교 과정 3명이다.

부산교육청 한 관계자는 “두 학교에 대해 방역을 시행했으며 접촉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금정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288명 중 277명에 대한 검체를 확보, 검사를 진행 중이다. 11명은 29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