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판정 받은 삼바 가족 2명 등 23명 확진

입력 2020-11-29 13:10 수정 2020-11-29 19:45




29일 인천에서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2명의 가족 2명 등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명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로,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이들 5명을 포함해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으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지역 유흥업소(룸살롱)·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구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6명, 서구 4명, 부평구 2명, 연수구 2명, 중구 1명, 동구 1명, 미추홀구 1명이다.

이날까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총 444개 가운데 123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7.7%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정원 320명 중 218명이 입소해 68.1%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95명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