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김장 모임 관련 ‘n차 감염’ 기세가 더 거세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김장 모임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추가 발생했다.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는 닷새 동안 총 56명 발생했다.
제천시는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95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일부 시민은 재검사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제천시는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첫 전파자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이 이달 13~16일 제천에 머물렀고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날은 25일”이라며 “접촉 때부터 확진까지 기간이 매우 길어 감염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제천 김장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제천뿐 아니라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