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신규확진 158명…강서 에어로빅 학원 여파

입력 2020-11-29 11:32 수정 2020-11-29 11:33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8명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109명)부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158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9279건)로 나눈 확진율은 1.7%로 나왔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명 늘어 누적 171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 동작구 임용 단기학원 관련 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4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의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75명,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29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8652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203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6529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92명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