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익고 장애인식개선 콘텐츠에 환호하는 영상

입력 2020-11-28 22:44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당시 인천 학익고에서 개최된 국민엔젤스앙상블 박혜림 단원의 연주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혜림 플루트연주자 어머니 박상현 (사)꿈꾸는마을 사무국장은 2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몇년전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한 적이 있는 인천 학익고에서 연락이 와 최근 사회적거리 1단계 당시 40분가량 장애인에 대한 기초 이해교육을 한뒤 딸의 플루트 연주가 두곡째 이어지자 학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국장은 “학교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장애인식개선콘텐츠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차원에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10년 이상 현장에서 훈련된 어머니들에게도 장애인식개선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업창출을 해주고, 장애인예술가들에게도 학교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장애인식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의 경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통해 자체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