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이기호 길러낸 위더스함께걸음 김영실대표스토리

입력 2020-11-28 17:32


“어릴 때부터 노래도 잘 따라하고 춤도 쉽게 따라하는 것을 보고 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죠.”

‘정창교의 문화초대석’ 8번째 손님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사회적기업 위더스함께걸음 김영실 대표는 27일 오후 실시간 방송에 출연해 “장애를 가진 자녀들도 살고 부모들도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아이를 아이로만 보지 않고 대화를 꾸준히 한 것이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비결이 됐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특별출연한 발달장애인 보컬 파란북극성 리더 이기호씨는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지대한 역할을 해준 사회적기업가 정종기씨 등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문화초대석에서는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이 이기호씨가 배달한 커피를 거부하지 않고 사랑으로 받아준 사연도 소개됐다.

정창교의 문화초대석은 인천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8차례 진행됐으며, 제작은 인천복지방송이 담당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