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3만2887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33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02명보다 65명 줄었지만, 300명대를 기록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64.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이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31명, 전북·부산 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세종·경북·제주 각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나흘간(103명→108명→151명→188명) 급격하게 늘어나 1주간 일평균 111.6명에 달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마포구의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전날 낮까지 119명이 발생했고, 강서구 에어로빅 댄스교습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연천군 군부대(누적 68명), 부산-울산 장구 강습(53명), 진주시 단체연수(34명),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14명), 군산시 지인 모임(17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