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도권 전철 막차 0시30분으로 단축된다

입력 2020-11-26 21:14
1호선 신도림역. 국민일보DB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가운데 확산을 막기 위해서 27일 일부 수도권 전철의 막차 시간이 종착역 기준 0시 30분으로 단축되다.

26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1호선(경인·경부선), 4호선(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은 종착역 기준으로 0시 30분 전까지 운행을 종료한다.

이번 조치로 해당 노선에 오후 8시 이후 운행하는 평일 21개, 휴일 8개 상·하행 열차 운행구간과 시간이 변경된다.

조정 노선별 종착역 막차 도착시간. 한국철도 제공. 연합.

서울교통공사 운영 노선은 ‘서울형 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된다. 서울교통공사의 3호선 감축 운행으로 일산선 4개 열차 운행 시각도 조정된다.

조정되는 시간표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각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