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나눔갤러리 블루’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삭막해진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펜화가 12인이 함께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펜화 거장 김나영, 김욱성 등 12인의 작가들이 모여 제각각 펜화의 제한적인 표현 영역과 기법을 뛰어넘은 과감한 시도, 독창성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표출하는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펜화 작품전은 하얀 여백에선 여유로움, 검은 펜 선에선 팽팽한 긴장감 등 이질적인 재료들을 작가의 따스한 마음과 나눔이라는 명제로 녹여진 부드러움을 느껴볼 기회가 될 예정이다.
나눔갤러리 블루 박선미 관장은 “11월 겨울의 입구에서 차가운 바람만이 아닌 훈훈한 마음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