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617.76)를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장중 고점은 종가와 같아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인 2642.26은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16%) 오른 2605.73에 개장했다. 장 초반 2600선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다 오후 들어 상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코스피 200 편입 종목군,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등 일부 호재가 나타난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3.48포인트(0.40%) 오른 868.60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중 혼조세를 보인 뒤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04.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