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준공

입력 2020-11-26 14:58
26일 경북 포항에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 바이오산업 관련 교육·연구시설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가 들어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26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과 제넥신 회장,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제약 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BOIC 준공식이 열렸다.

BOIC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 제넥신이 총 252억3000만원을 공동 투자했다. 국비 지원 없이 지방비와 민간 투자만으로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1만178㎡ 규모로 바이오분야 기업 입주공간, 연구실험실 등을 갖췄다.

1, 2층에는 미국 바이오기업인 네오이뮨텍 한국분소와 마이크로바이오 기반 치료제 개발회사인 이뮤노바이옴, 천연 고분자소재 개발기업인 에이앤폴리 등 바이오 기업이 입주했다. 총 10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3, 4층에는 포스텍의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팀과 인공장기 연구팀이 입주했다.

센터는 포스텍의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추진, 바이오 벤처기업과 관련 연구소 간 협력 등 산학연 협력 지원센터로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핵심 플랫폼 구축으로 포항의 새로운 산업화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