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30일부터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100인 이상의 일부 행사에 대해서 집합을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대상은 집회·시위 및 대규모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 전국단위 단체행사 등 5종이다.
규제되는 전국단위 단체행사는 단체가 주관·주최하는 행사로, 대전이 아닌 지역의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다.
시 방역당국은 유사시 즉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고, 분야별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대응계획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치는 타지역으로부터의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된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