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왕이 “한중관계, 코로나 시련 견뎌내서 더 활력 있어”

입력 2020-11-26 10:48 수정 2020-11-26 11:10
왕이 “중·한, 지역 평화 수호·글로벌 체제 보완 위해 기여”

방한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6일 “양국 관계는 코로나19 시련을 견뎌내서 더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양국 국민을 이기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중·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국제 및 지역 협력 조율,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통합 글로벌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각자 기여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 강 장관과 양국 관계, 각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해 정리하고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 전략 소통을 할 생각이 있다”며 “이번 회담은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