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나온 ‘유퀴즈’ 시청률 지붕킥 “공유로 사는 인생은?”

입력 2020-11-26 10:12 수정 2020-11-26 10:19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공유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공유가 출연해 인생과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날 공유는 “공유로 사는 건 어떻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다. 자기 인생에 대해 되게 좋고 만족스럽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진짜 평범하게 산다. 아무래도 맡았던 역할 때문에 대중 분들이 갖고 있는 판타지들이 있겠지만, 내 생활을 보면 튀는 것 없이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공유의 대답에 맞장구를 치면서 “(공유를 보면서) 사람에 대한 걸 많이 배운다. 호화스럽게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적으로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에 ‘그렇기 때문에 배우로서 더 잘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공유는 “뭐 그렇게 논리적이진 않은데, 그래도 좋은 취지였다. 고맙다”고 장난스럽게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둘은 평소 같은 체육관을 다니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유는 연애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사실 나는 여자들이 좋아할 타입은 아니다. 사랑 앞에서 과감하거나 용기 있지 않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실 속 공유는 좀 힘들다. 그래서 연기하는 재미가 있다”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평소 내가 부끄러워서 못했던 걸 캐릭터를 빌려서 다 할 수 있으니까 대리만족을 얻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유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