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천재’ 배우 송강 “온전한 나, 날것의 연기 늘 갈망해”

입력 2020-11-26 10:09 수정 2020-11-26 10:39
마리끌레르 제공

‘얼굴 천재’ 배우 송강(27)이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배우 송강의 ‘마리끌레르’ 12월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화보와 함께 그는 내년 방영 예정인 tvN드라마 ‘나빌레라’, OTT 플랫폼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과 ‘좋아하면 울리는2’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마리끌레르 제공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노인(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송강)의 성장 드라마인 ‘나빌레라’. 그는 “발레를 하는 것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도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박인환 선생님이 편안하게 대해준 덕분에 잘 적응해 즐기면서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마리끌레르 제공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스위트홈’. 괴물이 나오는 탓에 CG작업이 많아 송강은 대부분 장면을 크로마키 스크린을 보면서 연기를 했다고 한다.

마리끌레르 제공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좋아하면 울리는’의 후속작 ‘좋아하면 울리는2’는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앱이 개발되고 난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선오, 조조, 해영)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송강은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던 ‘좋아하면 울리는’의 선오 역에 관해 특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놓지 않고 있는 생각이 무엇이냐고 묻자 송강은 “온전히 나 같았다는 느낌을 주는 ‘날것의 연기’를 늘 갈망한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시야를 넓히는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마지막으로 송강은 “자신을 들뜨게 만드는 것은 촬영 현장”이라며 “현장만의 기운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일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