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들뿐인데…문 대통령 지지율 오히려 올랐다

입력 2020-11-26 09:32 수정 2020-11-26 10:57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리야드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2.6%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브리핑을 한 24일 이후에는 부정평가 수치가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8세 1504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7% 포인트 오른 43.4%(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0.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2.6%(잘못하는 편 14.5%, 매우 잘못함 38.2%)로 0.4% 포인트 내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2%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 20일 43.1%(부정평가 52.5%)로 마감한 후, 추 장관 브리핑 이후인 25일 42.9%(부정평가 53.8%)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2.5% 포인트 오른 지지율 41.2%를 보였고, 보수층에서는 2.6% 포인트 내린 17.3%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9% 포인트 오른 35.0%, 국민의힘은 1.5% 포인트 내린 28.5%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6.6%,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5.6% 등이었다. 무당층은 0.6% 포인트 감소한 15.1%로 조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