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부산진구 A초등학교 B학생(부산 659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초연음악실 확진자와 접촉했다.
B학생은 지난 23일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4일 오전 아버지, 오빠(C고등학교 재학)와 함께 부산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같은 날 아버지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의 오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23일까지 등교해 수업에 참여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전날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방역을 시행한 데 이어 전 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5일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B학생과 같은 학년과 교직원 등 8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