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비상 34명 양성판정

입력 2020-11-25 14:05 수정 2020-11-26 10:45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수십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안전문자를 통해 “10일부터 21일 사이 옥련동 유흥주점 및 해당건물을 방문한 시민은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173번 확진자가 지난 17일 인후통 증상으로 동네의원 방문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연수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검사결과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까지 종사자 14명과 방문자 16명 및 기타 4명 등 총 34명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위해 시 역학조사관 3명과 연수구 보건소 관계관들이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1차 전수검사 결과 268명(종사자, 방문자, 접촉자 등) 중 양성 34명(지표환자 포함), 음성 232명, 미결정 2명으로 파악됨에 따라 2차 검사를 위해 재난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추가 접촉자 및 방문자 파악과 함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