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골프장 대중화로 반바지 착용 허용과 노캐디 문화가 생겨나고, 젊은 골퍼들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전개해 나가며 골프 의류나 용품, 골프 네트워크 서비스 등 골프 산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출시된 골프 커뮤니티, 볼메이트 앱은 유저가 직접 골프 라운드를 개설하고 무료로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라운드 조인을 희망하는 골퍼들이 자신을 어필하는 점이 이색적이다. 볼메이트는 골프 조인 건 수 일 50건 이상으로 골프 커뮤니티 앱 1위를 유지하면서 2030세대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골프가 고가 스포츠, 비즈니스 레저로 인식 된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밀레니얼 세대의 골프는 SNS에 자신을 표현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SNS로 소통하며 공유하는 2030대 문화가 골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볼메이트, 골프피플, 티샷, 골프링스 등 골프 커뮤니티 앱이 출시되면서 젊은 골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골프웨어 2030대 매출 신장률이 26.9%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이는 젊은 골퍼들의 유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 및 브랜드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