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국회 법사위 나와 직무정지 입장 표명할 듯

입력 2020-11-25 10:21 수정 2020-11-25 10:40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국회에 출석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경우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민주당 백혜련,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회동을 하고 법사위 전체회의 개회 여부를 논의했다.

김 의원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추 장관과 윤 총장을 출석시켜 이번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하겠다며 법사위 개회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법사위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단독으로라도 회의를 열겠다고 전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