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방문했던 서울대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국회 사무처는 24일 서울대 교수 A씨와 밀접접촉한 의원 3명이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보건 당국이 국회 내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4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대상인 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41명은 일단 자택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도록 조치했다. 사무처는 확진자 동선에 대한 소독을 마쳤고, 추가 폐쇄조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