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문재인 정부 성공 앞장서 반드시 실현하겠다”

입력 2020-11-24 17:33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전국광역의회협회의가 앞장서서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박근철(의왕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4일 이 같이 밝히며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중앙당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한다.

이날 박 대표의원은 출사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개혁정책의 성공은 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고, 광역의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광역의회 교섭단체협의회 구성,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처리 및 지방의회법 제정, 교섭단체 지위 및 지원근거 마련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대표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유일교섭단체인 경기도의회 민주당을 이끌면서 도와 교육청 정책협의회 출범, 고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 추진, 인사청문 대상기관 확대 등 굵직한 정책들을 무리 없이 성사시켰다.

또 4개 상임위원회에 5급 입법전문위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회의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썼다.

박 대표의원은 장점인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교섭단체 대표의원 취임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이처럼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정신은 지방자치의 완성”이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 광역의회의원 협의회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선의원인 박 대표의원은 제10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및 경기도당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