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백석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 인재 양성, 융·복합지식 향상을 위한 첨단 학과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석대는 정보융합기술 분야의 융·복합지식 제공 및 전공 관련 현장 체험이 가능한 ‘혁신융합학부’와 ‘스마트 IT공학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융합학부는 ‘문제해결 역량과 창의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 혁신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부는 글로벌MICE융합전공, AR/VR융합전공, 소셜비즈니스융합전공, 컬쳐테크융합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학부와 달리 경상학부, 디자인영상학부, 관광학부, 컴퓨터공학부 등에 재학 중인 2~3학년 학생들 가운데 모집한다.
혁신융합학부는 학생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지식을 새 분야에 적용하는 ‘융합학문’을 선보이며 교육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학년도에 신설되는 스마트IT공학부는 신입생 모집정원을 300명으로 증원했다.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지능형 정보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 전공과 핀테크(Fin-Tech) 전공, 사물인터넷(IOT) 전공,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전공 등이 개설됐다.
스마트IT공학부는 정보융합기술 관련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과는 국내·외 우수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 해외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글로벌 역량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최상의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향후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이끌 수 있는 현장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첨단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석대 관계자는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백석대가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혁신교육의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