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협력기업 취업 지원 교육 호평

입력 2020-11-24 14:42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생이 가상 시뮬레이터로 철강생산공정을 체험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운영하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이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 교육은 포스코 협력사나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2~3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기계, 전기, 용접 등 실무기술을 집중 교육 후 협력사나 중소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156명을 포함해 최근 3년간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에는 총 484명이 참여했다. 이중 약 80%가 중소·협력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는 첨단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 19로 현장 실습 및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생들이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가상현실 교육시스템(VR)과 가상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교육생들은 VR 장비를 이용해 전기용접 등을 실습하고 가상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철강생산공정과 천장크레인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포스코는 VR을 비롯한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케미칼과 협업해 VR 축로 실습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축로 기술직 양성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교육을 적절히 활용해 교육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VR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educs.posco.co.kr)를 통해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교육문의: 포항 054-240-5815, 광양 061-790-2642)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