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신규 확장팩인 ‘어둠땅’을 24일 출시했다. 이번 게임은 아제로스 영혼들의 저 너머 세계인 어둠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확장팩에서 이용자는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Covenants)’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그들이 부여하는 초자연적인 힘을 빌려 ‘절망의 나락(the Maw)’을 지배하는 ‘악랄한 간수(Jailer)’와 대적해야 한다.
간수의 시선을 피해 오랫동안 갇혀 있던 공포들과 전설적인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Torghast)’를 모험하게 된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어둠땅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이라면서 “이용자들은 그 곳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저 너머의 세계에서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경험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언 해지코타스 WoW 게임 디렉터는 지난 17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어둠땅은 크게 두 가지의 콘텐츠로 나뉜다. 사전 패치로 적용된 캐릭터 육성과 최상위 콘텐츠인 ‘토르가스트’다. 토르가스트는 기존 와우에 없었던 콘텐츠인 만큼 충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확장팩 출시가 한 차례 연기된 사연에 대해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출시를 강행하기보다 개선한 버전을 내자고 생각했다. 60레벨 이후 능력치 압축의 정확성과 밸런스 수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확장팩부터는 어둠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레벨링을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 업그레이드는 어둠땅 영웅 꾸러미와 신화 꾸러미에 포함되어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