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50분쯤 금정구 부곡동의 24층짜리 한신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12층 집 안에 있던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A씨 아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주민 등 1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발화 지점인 12층 방 안에서 더 번지지 않아 4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1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1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등 30∼4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