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박진영이 다시 SM 오디션을 보면 뽑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3일 보아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리얼리티 ‘노바디 톡스 투 보아-모두가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아’ 세 번째 에피소드 예고에서는 보아가 이수만 프로듀서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예고 영상에서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에서 박진영을 탈락시켰다’는 일화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박진영이 매일 (프로그램에) 나가서 내가 자기를 안 뽑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자기가 안 왔다”며 “오디션 한 번 왔다 가는 사람이 어디 있냐. 내가 마치 자기를 버린 것처럼”이라고 억울해 했다.
이어 그는 “(박진영이) 아직도 SM에 오디션을 볼 용의가 있다면 받을 용의가 있다”고 덧붙여 주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박진영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모든 소속사 오디션에 다 떨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과거 SM 오디션을 봤던 일화를 언급하며 “오디션을 보고 나가는데, 이수만이 ‘너 그 곡 안팔래?’라고 물었다. 난 ‘안 팔아요’ 하고 나왔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한편 보아의 데뷔 20주년 기념 리얼리티 ‘노바디 톡스 투 보아’ 세 번째 에피소드는 24일 오후 6시 네이버 V앱 비욘드 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