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23일 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간 KS 5차전 티켓 5100장이 매진됐다.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2015년 10월 26일부터 29경기 연속·통산 159번째로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번 매진은 통산 306번째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2경기 9만4412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정부가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면서, 6~7차전에선 입장 가능 관중 수가 더 줄어들게 됐다. 현재 전체 관중석의 30% 선에서 이뤄지고 있는 관중 입장이 10% 선까지 떨어지게 된 것.
이에 따라 24일 한국시리즈 6차전부터는 최대 1670명의 관중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