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다시 무관중 전환

입력 2020-11-23 16:14 수정 2020-11-23 16:16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관중석. 한국배구연맹 제공

V-리그가 다시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V-리그의 관중 입장을 무관중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관중 방침은 오는 24일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 다만 같은날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대전 경기는 비수도권 지역인 대전에서 열려 이날 경기까지만 관중석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비수도권 지역(천안, 대전 김천) 구단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수도권 구단들과 보조를 맞추기로 해, 25일부터는 V-리그 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V-리그는 지난 17일부터 전 경기장 전체 좌석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해 왔다.

KOVO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하여 경기장 방역을 비롯한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