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를 실현하는 경남 하동군 광평마을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준공했다.
경남도는 23일 하동 광평마을의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2018년부터 3년간 추진해 준공했다고 밝혔다.
광평마을 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하동읍의 구도심 지역인 광평마을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생활SOC)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세부사업이 추진됐다.
우선 담장이 허물어져 안전이 우려되는 등 노후한 주택(54호)을 수리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흉물로 방치됐던 빈집은 마을회관과 게스트하우스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아무도 활용하지 않던 공터에는 ‘너뱅이꿈’이라는 주민공동 이용시설이 들어섰다. 여기에서는 주민들이 구성한 ‘광평마을관리협동조합’이 카페·식당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너뱅이꿈’ 내에는 지역 특산물 홍보공간과 장터가 마련돼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광평마을관리협동조합은 마을의 도시재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만들어 졌다.
이 밖에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광평나눔채’ 3채가 공급됐고, 마을녹색길도 조성돼 노후한 광평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시켰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